순천율산초 태권도부 창단...시 꿈나무 스포츠 육성

순천시, 2018년까지 8개교 유소년 운동부 창단 지원 목표

전남 순천시 율산초등학교(교장 정봉호)가 27일 오후2시 태권도부 창단식을 갖는다.

이날 창단식에는 조충훈 순천시장, 신경수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훈 학교운영위원장, 김종열 순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들과 학부모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순천율산초등학교 태권도부는 장한상 감독과 박윤정 코치 외 7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율산초는 태권도부 창단을 계기로 학생들이 스포츠정신인 홍익인간의 정신의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통한 자기완성으로 인격을 함양하고 학교의 명예를 지키는 자랑스러운 학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순천시 또한 초등 태권도부 창단으로 지역 태권도운동의 저변과 위상을 드높이는 인재를 조기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1년에 2곳씩 8군데의 운동부를 창단을 목표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순천시는 신규로 창단되는 운동부에게는 2회에 걸쳐 100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왕운중학교에 검도부가 창단됐으며, 승주중학교가 야구부를 창단하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조만간 추진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는 스포츠 꿈나무를 조기 육성 발굴하기 위해 학교 운동부 창단 지원에 힘을 쏟고 있으며, 매년 관내 우수학교 운동부에 대한 훈련비 및 지도자 지원, 학교 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학교체육 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순천 임종욱 기자 jkn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