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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 제25회 호암상 수상자 5명 발표

호암재단, 제25회 호암상 수상자 5명 발표

등록 2015.04.01 18:01

정백현

  기자

고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리기 위해 각계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에게 주어지는 호암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삼성그룹 산하 호암재단은 1일 제25회 호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호암상 부문별 수상자로는 천진우 연세대 특훈교수(과학상), 김창진 미국 UCLA 교수(공학상), 김성훈 서울대 교수(의학상), 미술작가 김수자 씨(예술상), 간호사 백영심 씨(사회봉사상)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국내외 각계 주요 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후보자로 추천됐으며 국내외 저명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37명)의 면밀한 업적 검토와 국제적 명성의 해외 석학(30명)들로 구성된 자문단 평가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쳤다.

특히 올해부터 노벨상 수상자 2명 등 해외 저명 석학 4명이 호암상 심사위원회에 직접 참여해 후보자의 업적을 국제적 차원에서 검증했다.

제25회 호암상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되며 각 수상자들은 상장과 순금 50돈 상당의 메달, 3억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시상에는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이 나선다.

호암재단은 시상식 전후인 5월 29일과 6월 2일에 국내외 연구자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3회 호암포럼’을 개최한다.

5월 29일에는 ‘인슐린 생물학과 당뇨’라는 주제로 랜디 셰크먼 미국 UC버클리 교수(2013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와 김성국 박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2014 호암의학상 수상자)가 주요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 6월 2일에는 ‘대사공학’을 주제로 제임스 리아오 미국 UCLA 교수와 이상엽 KAIST 특훈교수(2014 호암공학상 수상자) 등이 강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5월 30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랜디 셰크먼 박사의 강연회가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호암상은 지난 1990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제정했으며 그동안 총 127명의 수상자들에게 199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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