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그리스 경제 우려 부각에 하락 마감

그리스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재부각되며 유럽 주요국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범유럽 스톡스(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0.08% 오른 404.6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하지만 프랑스 CAC40지수가 0.28% 하락한 5136.86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영국 FTSE100지수는 0.35% 내린 6938.41, 독일 DAX지수는 0.72% 빠진 1만2035.86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그리스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농산물 수입 금지 제재 해제 등을 위한 정상회담에 나섰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종목별로는 유럽 최대 에너지기업 로열더치셀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BG그룹 주가는 23.36% 급등했다. 반면 로열더치셀은 6.27% 약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 브리티시페트롤륨(BP)이 0.54%, 게널에너지와 갈프 에너지아는 각각 5.01%, 6.23% 상승 마감했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