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맡으러 어디로 떠날까?

전국 리조트 봄 손님 맞이 한창···워터파크도 잇따라 개장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리조트와 테마파크가 봄철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먼저 전국 대형 워터파크들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가장 먼저 캐리비안베이가 지난 4일 오픈했다. 캐리비안베이는 파도풀과 스파 등의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 센터와 국내 최장 길이의 야외 유수풀 전 구간을 개방했다. 특히 사전 예약한 고객이 워터파크 입구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QR코드를 제시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는 ‘스마트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김해 롯데워터파크도 개보수를 마치고 10일 영업을 재개한다. 깨끗한 수질를 유지하기 위해 수처리 장비를 점검했고 파도풀 등의 시설 마감재를 새로운 소재로 교체했다. 또 롯데·BC·NH농협카드로 입장권을 결제하면 본인 50%, 동반 3인 4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대명리조트는 거제 마리나 리조트의 워터파크 ‘오션베이’를 11일 개장할 예정이다. 오션베이는 열대 화산섬을 콘셉트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야외 파도풀 ▲익스트림 리버 ▲부메랑고 ▲보디슬라이드 ▲야외스파 등 다양한 어트렉션이 매력적이다.

이와 함께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63스퀘어는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 동안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벚꽃길 따라 63가자’ 이벤트를 실시하며 리조트가 운영하는 수목원 제이드가든은 6월까지 봄시즌 가드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는 패러글라이딩과 바다낚시 등 이색 레포츠 패키지를 출시했다.

안명도와 제천, 덕산 등 전국 3곳에 위치한 리솜리조트는 봄 향기를 가득 담은 맛의 향연을 펼친다. 바다를 품은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는 바지락과 꽃게 요리로, 숲 속에 위치한 제천 리솜포레스트와 온천이 유명한 덕산 리솜스파캐슬은 다양한 봄나물을 이용한 메뉴로 봄 여행객의 입맛을 책임진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다양한 스타일의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봄 나들이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주중에 피톤치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화담숲 주중 패키지’와 맛있는 식사와 함께하는 주말여행 ‘미라시아 패키지’ 그리고 ‘라그로타 디너 패키지’가 그 주인공이다. 게다가 리조트는 모든 패키지에 부대시설 우대쿠폰을 제공한다.


황재용 기자 hsou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