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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사상 첫 1%대 신규아파트 불티

[눈에 띄는 아파트]기준금리 사상 첫 1%대 신규아파트 불티

등록 2015.04.28 11:42

수정 2015.04.28 15:06

김성배

  기자

4~5월 두달간 약 10만여가구 공급···상한제폐지 대기물량도 속속 나와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떨어지면서 분양시장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줄어든 금리 부담에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자 건설사들도 앞다퉈 새 아파트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4·5월은 전통적으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몰리는 성수기인데 올해의 경우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경기부양 정책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더욱 많은 물량을 공급하며 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4월에 4만5384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5월에도 약 5만 90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달간 약 10만여가구에 이르는 분양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셈이다. 이처럼 많은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은 이달 초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건설사들이 그동안 연기해오던 물량을 대거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다. 또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 1순위자만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연 2%대의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등으로 인해 수요가 풍부해진 이유도 빼 놓을 수 없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입장에서 그만큼 선택의 기회가 늘었지만 과잉 공급의 우려도 나오는 만큼 신중하게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분위기에 휩쓸려 청약했다가는 어렵사리 잡은 청약 기회를 허무하게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아파트 분양시장의 호조와 더불어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아파트 공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분양가가 적정한지, 공급 과잉 지역인지, 자기자본에 여유가 있는지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신중하게 청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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