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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대출 4조6천억↑···저금리·주택거래 영향

은행권 가계대출 4조6천억↑···저금리·주택거래 영향

등록 2015.05.04 08:53

김지성

  기자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저금리와 이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이 전달보다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이 3월 말 현재 1278조3000억원으로 한 달 새 4조6000억원(0.4%) 늘었다고 4일 밝혔다.

대기업대출은 줄었지만 중기대출과 가계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 중 가계대출은 526조1000억원으로 4조원 늘었다.

지난 2월(3조4000억원)보다 6000억원 많은 것으로, 3월 실적 기준으로 금감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최대치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연체율(0.48%)은 전달 말(0.57%)보다 0.09%p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0.66%)보다는 0.18%p 떨어졌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39%)은 전달 말(0.45%)보다 0.06%p 하락했다.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은 가계 부문이 저금리 대출을 활용해 주택구매에 나선 사례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실제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3100건으로 2월(8600건)보다 매우 늘었다.

한편 대기업대출은 183조3000억원으로 4조2000억조원 줄어 전달 증가(3000억원)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중기대출은 537조5000억원 5조8000악원 증가해 전달(4조9000원)Q다 증가 폭이 확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으며 개선 추세를 보이지만 조선업 등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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