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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주식자산 2조9천억 감소··· 서경배 회장은 10조 ‘눈앞’

삼성家 주식자산 2조9천억 감소··· 서경배 회장은 10조 ‘눈앞’

등록 2015.05.12 08:24

김민수

  기자

올 들어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주식자산이 3조원 가까이 줄어든 반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주식자산은 크게 증가해 10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벌닷컴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1조원 이상 상장주식 자산을 보유한 주식 부호는 총 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식 부호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연초 대비 4686억원 감소한 11조8821억원의 주식을 보유했다.

이 회장 일가의 경우 삼성그룹주가 최근 증시 랠리 과정에서 소외되며 보유 주식 가치 또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주식 가치는 65억원 증가했으나, 주식 부호 3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연초 대비 1조4652억원 줄었고, 주식 부호 공동 8위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역시 각각 4971억원 감소했다.

이와 달리 최근 분할 재상장된 아모레퍼시픽 등 상장 계열사 주가가 크게 상승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며 이 회장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서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연초 대비 3조5989억원 증가한 9조6730억원을 기록해 이건희 회장과의 주식 자산 격차는 기존 6조2766억원에서 2조2091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한편 주식 부호 4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7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각각 6278억원, 1조7378억원 줄었고,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역시 4137억원 축소됐다.

반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7513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각각 연초 대비 5.4%, 8.3%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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