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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中 수입화장품시장 2위 올라···日·美 제쳐

한국, 中 수입화장품시장 2위 올라···日·美 제쳐

등록 2015.05.18 08:57

정혜인

  기자

상하이 팍슨백화점의 라네즈 매장 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상하이 팍슨백화점의 라네즈 매장 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중국 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이 미국, 일본을 제치고 수입화장품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무엽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전체 화장품 수입액 6억8627만 달러 가운데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19.1%에 해당하는 1억3121억 달러였다.

한국은 1위 프랑스(33.6%)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뒤를 이어 일본(15.3%), 미국(11.0%), 영국(6.0%)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수입액 기준으로 한국의 비중은 9.8%로 프랑스(37.9%), 일본(15.9%), 미국(14.7%)에 이어 4위였으나, 올해 들어 두 계단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중국의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7.2%나 뛰었다. 프랑스(10.2%)와 일본(37.6%) 화장품 수입도 늘었으나 한국산의 증가율과 비교할 정도가 아니었고 미국과 영국산은 오히려 29.8%, 6.4%씩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 급증에 힘입어 1분기 한국의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5억82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4.1% 늘어났다.

한국의 전체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2011년 -1.7%에서 2012년 19.2%, 2013년 26.9%, 작년 53.6%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올해 1분기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3억811억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일본의 화장품 수출액 증가율은 2011년 1.9%, 2012년 -5.0%, 2013년 8.8%, 작년 10.8%로 최근 들어 정체돼 있었으나 올해는 눈에 띄게 성장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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