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농식품부, 첨단 과학농업 혁신을 위한 MOU 체결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플라자호텔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부처는 ‘농식품-과학기술 융합협의회’를 구성해 융합연구 과제를 기획·추진하고 기술개발 및 보유기술 정보 공유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및 ‘기업 공간 원스톱 서비스(미래부)’, ‘농식품 기술사업화 정보망(농식품부)’ 등을 활용해 농식품 기업에 대해서도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양 부처는 MOU를 통해 △농산물 사이버 거래서에 이미지 경매 시스템 개발과 시범사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축사 관리 기술 개발, △밭 기계, 점적관수 기술에 투자 등을 진행한다.

미래부는 이번 협약으로 농업 분야의 전문성과 과학 기술력이 융합하는 협력 생태계 조성이 가능해질것으로 내다봤다. 또 사업단위의 협력을 넘어 부처 간, 소관기관 간 협업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정부출연(연)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연구 장비, 첨단기술을 활용해 과학기술·ICT 기반 농업혁신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첨단 과학기술이 농업과 만나 미래성장산업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재 인턴기자 russa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