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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기술금융 현장 방문 “은행 피부로 느끼도록 개선할 것”

임종룡, 기술금융 현장 방문 “은행 피부로 느끼도록 개선할 것”

등록 2015.06.08 14:21

김지성

  기자

기업지원 질적효과 제고· 은행 기술금융 역량강화 등 강조

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 3번째)이 8일 KB국민은행 구로 종합금융센터를 방문해 기술금 관련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제공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 3번째)이 8일 KB국민은행 구로 종합금융센터를 방문해 기술금 관련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제공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기술신용대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한 ‘기술금융 체계화 및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금융위는 임 위원장이 8일 시중은행 중 기술신용대출 실적이 가장 큰 국민은행 내 기술신용대출 실적 1위 지점 구로 종합금융센터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 위원장은 기술금융의 효과를 중소기업과 은행이 피부로 느끼도록 기술신용대출에 대해 제기된 주요 문제점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임 위원장은 “기술신용대출이란 여신심사 시 신용과 함께 그간 소외된 기술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기존 거래기업도 기술력이 있으면 기술신용대출 대상이 된다”고 발언했다.

이어 “일반 중기대출로 가능한 기존 거래기업의 단순 대환, 만기연장도 기술신용대출로 되는 사례가 있어 형식적이라는 비판이 있다”며 “은행 심사자의 기업여신 심사의견 작성 시 기술신용평가 결과에 기반한 기술심사 의견을 반드시 적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신용대출은 제대로 시행하면 은행 건전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도”라며 “그간 은행이 대출심사 시 기업의 재무정보만 봤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술금융 시행 초기이지만 현재 은행별 기술신용대출의 연체율은 0.02%에서 0.03%로 극히 미약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기술신용대출 증가속도가 빨라져 은행의 리스크 관리를 더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면서 “정기 감시, 리스크 분석 등 선제 리스크 관리 체계가 구축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금융에 대한 중단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6차 금요회에 이어 다시 기술금융이 중단되는 일을 절대 없으리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기술신용대출 개선과 기술기반 투자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기술금융 체계화 및 제도개선’ 방안을 오늘 발표할 계획”이라며 “기술신용대출 질적 개선 등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금융지원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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