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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삼성본관 비밀계좌 발견" VS 삼성 "개인 계좌일 뿐"

뉴스타파 "삼성본관 비밀계좌 발견" VS 삼성 "개인 계좌일 뿐"

등록 2015.06.11 20:21

수정 2015.06.12 07:13

김성배

  기자

뉴스타파는 11일 삼성의 현직 임원이 외국계 은행의 스위스 지점에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은 그러나 해당 계좌는 개인 계좌로 회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맞서 주목된다.

뉴스타파는 ICIJ(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와 함께 HSBC 스위스지점 프라이빗 뱅크 비밀계좌 고객 정보를 분석하던 중 서울 태평로 옛 삼성본관 26층이 주소지로 된 계좌를 찾았다고 이날 밝혔다.

태평로 옛 삼성본관은 삼성그룹이 2008년 서초동 삼성타운으로 본관을 이전하기 전까지 30년 넘게 그룹의 심장부 역할을 했던 곳이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계좌 개설일은 ′1993년 6월 11일′이고 명의인은 김 모씨로 기재돼 있다.

김 모씨는 93년 계좌 개설 당시 삼성전자 과장으로 재직 중이었으며 현재는 삼성중공업의 전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전무는 해당 계좌를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으며 회사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삼성 역시 같은 입장이다. 삼성 관계자는 "선친이 개설한 계좌를 김 모씨가 물려받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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