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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황교안, 총리직 건다는 각오로 메르스·가뭄 극복 해야”

문재인 “황교안, 총리직 건다는 각오로 메르스·가뭄 극복 해야”

등록 2015.06.19 11:05

문혜원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사진=뉴스웨이DB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사진=뉴스웨이DB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9일 “황교안 총리는 직을 건다는 각오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 극복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황 총리는 국민에게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한 후 총리 직을 시작하는 것이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새 총리가 임명된 만큼 정부의 뼈아픈 반성과 분발을 촉구한다”며 “우리 당은 메르스 대란과 극심한 가뭄 속에서 정쟁을 피하기 위해 총리 인준 절차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스 사태는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불통이 빚어낸 ‘대재난’이지만 정부만 나무라고 있을 순 없다”면서 “온 국민이 단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책임있게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대통령이 중심을 잡고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야 총리를 믿고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월호 참사에 이어 메르스로 어려워진 민생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공공의료 대폭 확충, 국가방역망 재설계 등 의료보험시스템 전반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에서 제안한 피해대책 긴급지원비 4000억 원에 대해서는 “너무 안이한 긴급지원”이라며 “영세 자영업자 등 피폐해진 경제에 대해 지원을 확대해야 하며, 예비비 등도 총동원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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