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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나서···‘스마트 농업’ 기반 구축

SK,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나서···‘스마트 농업’ 기반 구축

등록 2015.06.30 16:21

강길홍

  기자

SK가 대전에 이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를 위해 그룹 역량을 집중한다.

SK는 30일 문을 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세종센터)가 농업형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자리잡기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민관협력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K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를 첨단 영농기술과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한 ‘농업형 창조경제’ 모델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는 농촌형 창조경제 조기 활성화를 위해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그룹 최고 경영진이 직접 주도하는 ‘창조경제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 E&S의 현직 CEO 등이 직접 추진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SK와 세종센터는 ICT 기술과 빅데이터를 농업에 적용하는 이른바 ‘신농사직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스마트팜과 스마트로컬푸드시스템, 창조형 두레농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스마트팜은 이미 100곳이 오픈됐다. 스마트팜을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생육환경을 원격 제어하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생산성은 향상되고 노동력과 생산비용은 감소했다.

SK와 세종센터는 스마트팜을 향후 스스로 생육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농업뿐 아니라 수산업(양식), 축산업(축사?양돈?양계), 임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사물인터넷(IoT)기능을 적용한 메기 양어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9월 세종시 연동면에 8250㎡(약 2500평) 규모로 만들어지는 ‘창조형 두레농장’은 농업형 창조경제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세종센터와 SK는 오는 7월 지역 제한 없이 전국의 모든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농업 벤처 지원대상을 공모, 10월까지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벤처기업은 세종센터 내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고 2000만원의 초기 창업자금도 지원받는다. 세종센터와 SK는 벤처 창업지원금으로 200억원을 조성해 투융자 자금으로 활용한다.

세종센터는 대전(ICT)과 전남(BT), 강원(IT)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기관들과 특허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전국의 농업첨단기술을 활용하는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 목표다.

장동현 SK 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SK텔레콤 사장)은 “대전센터의 첨단 기술을 농업 생산 과정에 적용해 농촌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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