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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체조협회 추천선수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손연재, 체조협회 추천선수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등록 2015.07.19 13:58

서승범

  기자

손연재. 사진=연합뉴스손연재. 사진=연합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오는 9월 독일 슈투르가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따냈다.

손연재는 19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리듬체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후프(17.650점)-볼(18.150점)-곤봉(17.900점)-리본(17.150점) 4종목 합계 70.8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무려 7.8점 차이다.

손연재는 지난 4월 펼쳐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발목 부생으로 경기를 기권해 1차 선발전 평균 점수는 36.050점에 그쳤다. 이에 따라 2차 선발전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음에도 1·2차 선발전 합계 점수는 106.900으로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한체조협회는 2차 선발전이 끝난 직후 회의를 열고 메달을 딸 확률이 있는 우수선수를 추가로 추천할 수 있다는 규정에 근거, 손연재에게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1차(50%)와 2차(50%) 성적을 합산해 대표 선수 3명을 선발했다.

1, 2차 합계 1위에 오른 천송이(125.225점), 2위를 차지한 이다애(124.125점)에 이어 협회 추천을 받은 손연재가 마지막 출전권을 얻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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