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경동나비엔, 强달러 따른 수출 증대 기대감에 강세

경동나비엔이 달러 강세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에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은 오전 9시18분 현재 전날보다 1100원(3.62%) 오른 3만14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경동나비엔에 대해 달러 강세로 인한 실적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1050원을 가정했을 때 올해 경동나비엔의 북미 매출은 1684억원 수준”이라며 “만약 환율이 100원 오를 경우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112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 약세에 따른 수혜는 이전보다 확연히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본격적인 수출 물량이 반영되는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