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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루브리컨츠 상장 자진철회

SK이노베이션, 루브리컨츠 상장 자진철회

등록 2015.07.23 09:12

강길홍

  기자

향후 매각·상장 재추진 전망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루브리컨츠의 상장을 자진철회하고 당분간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23일 SK이노베이션은 23일 “100%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의 상장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를 상장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알짜 자회사로 꼽히는 루브리컨츠는 윤활유 등 석유 정제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3조254억원, 당기순이익은 1496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7년 만의 적자를 기록하자 안정적 재무구조 확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의 매각 또는 상장하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

그러나 현재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매각 등을 추진하기 보다는 제값을 팔 수 있을 때까지 지켜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루브리컨츠를 자회사로 두고 운영하면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뒤 상장이나 매각을 재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제값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매각 또는 상장 등의 작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키로 했다”며 “당분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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