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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종식선언에 與野 상반된 반응

메르스 종식선언에 與野 상반된 반응

등록 2015.07.28 18:10

문혜원

  기자

메르스 종식선언. 사진=뉴스웨이DB메르스 종식선언. 사진=뉴스웨이DB


정부가 28일 사실상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메르스 종식 선언 직후 여당은 국민에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조속히 할 것을 격려하며 서둘러 사태를 매듭지으려는 모양새를 보이는 반면 야당은 책임자 문책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등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문정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사실상의 메르스 종식선언은 집중관리 병원 관리 해제, 23일간의 새로운 확진환자 발생이 없었던 점, 격리자 전체의 해제 등의 상황이 고려된 점”이라며 “국민의 일상생활 복귀, 경제생활, 문화 및 여가활동의 활성화, 그리고 외국인의 국내 방문과 관광 및 교류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치료중인 12명의 환자 중, 양성인 환자가 1명 남아있고 전체 환자 중 3명의 상태가 아직 불안정하다”며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은 마지막까지 환자의 완치와 예후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반면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태를 처음부터 복기해 정확히 책임을 규명하는 게 후속 대책의 첫걸음”이라며 “정부는 시스템적 해결책을 찾고 ‘인재’로 판명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문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초기 대응 실패로 온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은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며 “메르스 사태 이후 그 어떤 공식적인 사과표명도 하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사과도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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