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급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 분양홍보관 오픈

총 7400가구, 2만여명 수용····단일 분양 역사상 최대 규모

‘e편한세상 용인’(가칭)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지난 25일 ‘e편한세상 용인(가칭)’ 분양홍보관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e편한세상 용인은 올해 10월 분양 예정으로 모델하우스 오픈에 앞서 분양소식을 알리고자 홍보관을 오픈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도시개발사업구역(남사면 완장리 652-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용인(가칭)’은 총 7400가구의 자족형 신도시급 아파트다. 이 중 조합원 지분을 제외한 68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일 분양 가구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초소형에서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이 적용된다.

‘e편한세상 용인’은 서울 여의도공원(23만㎡)의 3배가 넘는 70만4839㎡ 면적에 인구 2만여 명을 수용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공동주택뿐 아니라 유치원 및 5개의 초·중·고교, 공원, 문화체육·근린생활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용인을 일반적인아파트단지가아닌 ‘대규모 자족형 신도시’로 디자인했다. e편한세상 용인에는 약 75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 대형 스포츠센터, 야외 수영장 및 도서관, 캠핑 파크 등으로 이뤄진 6개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주거와 교육, 문화, 레저, 휴식이 공존하는 선진화된 주거도시로 조성돼 주민은 도심으로 나갈 필요 없이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

특히 대림산업은 6800가구에 이르는 모든 물량을 동시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그 동안 도시개발사업들이 수년에 걸쳐 분양하면서 겪었던 입주초기 기반시설 미비로 인한 불편함, 분양가 인상 우려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단일 분양으로는 지금까지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규모로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사업지로 손꼽힌다.

e편한세상 용인은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속하지만 화성시와 오산시, 용인시 경계지역에 있다. 특히 화성 동탄2신도시와 인접해 있는데, 사업지 앞으로 동탄2신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84번 국지도(2018년 개통 예정)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개통 후엔 더욱 빠르게 KTX?GTX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기타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2016년 상반기 KTX동탄역이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2분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GTX가 개통하는 2021년에는 2호선 삼성역까지 1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대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용인테크노밸리(102만㎡ 규모)가 인근에 있어 관련 종사자들의 인구유입이 예상된다. 2018년 준공예정인 용인테크노밸리는 100여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해 1만여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2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분양홍보관은 경기 화성시 병점동 212-1번지에 있다. 현재 분양홍보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매주 경품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8일 사업지 현장에도 홍보관을 열고 분양홍보관과 현장홍보관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