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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휩쓴 중견 4인방, 하반기도 분양 돌풍

상반기 휩쓴 중견 4인방, 하반기도 분양 돌풍

등록 2015.08.05 08:52

서승범

  기자

한강신도시 레이크 에일린의 뜰 (구래지구 Ab-20BL)조감도. 사진=IS동서 제공한강신도시 레이크 에일린의 뜰 (구래지구 Ab-20BL)조감도. 사진=IS동서 제공


호조세를 보이는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아이에스동서와 모아주택산업, 중흥·반도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대형사 부럽지 않을 ‘완판’ 실적을 거뒀으며 ‘2015년 시공능력평가’에서도 일제히 약진을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4개 업체가 올 상반기 단지 모두 순위 내 청약을 마치며 인기를 휩쓸었고 이들의 분양 돌풍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 중견사 4인방은 상반기 공급하는 단지마다 ‘완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첫 분양단지인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시작으로 공급한 ‘울산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 2차’, '창원 자은3지구 에일린의 뜰',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등 상반기 전국에 분양한 단지 모두 높은 청약성적은 물론 전 타입 계약까지 100% 마감했다.

모아주택산업이 올 상반기 원주혁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광주 소촌동에서 분양한 3개 단지도 모두 100%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공급한 ‘소촌동 모아엘가 에듀퍼스트’는 평균 63.1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상반기 청약경쟁률 상위 단지에 이름을 올리며 1순위에서 전 가구 마감됐다.

중흥건설도 상반기 우수한 분양성적을 거뒀다. 지난 3월 중흥건설이 부산 명지지구에 분양한 ‘중흥S-클래스 에듀오션’은 최고 21.6 대 1의 경쟁률로 당해지역 1순위 청약 마감에 이어 계약 5일 만에 완판되는 저력을 보였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상반기 막바지 분양으로 6월 세종 2-1생활권에서 분양한 ‘세종2-1생활권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L2·M2블록)’도 수십대 일의 경쟁률(L2 평균 44대 1, M2 평균 36.9대 1)로 1순위에서 전 가구 마감됐다.

반도건설 역시 올해 첫 분양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5.0과 6.0’부터 평균 55대 1, 62.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 동탄지역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웠고 김포한강신도시,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동대구 반도유보라’는 387가구(일반공급) 모집에 1순위 청약자만 무려 10만6020명이 접수해 평균 273.9대 1의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이 상반기 분양돌풍을 일으킨 중견업체 4인방은 올 하반기에도 전국 각지에서 분양물량을 쏟아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우선 아이에스동서가 오는 8월 하반기 첫 분양으로 김포 한강신도시 2개 블록(Ac-18?Ab-20블록)에서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동시 분양한다. 운양지구 Ac-18블록에 위치하는 ‘한강신도시 리버 에일린의 뜰’은 지하 2층~지상 21층 7개 동 전용 73~84㎡ 총 439가구로 이뤄졌다. 중심상업지구인 구래지구 내 Ab-20블록에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레이크 에일린의 뜰’은 지하 1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 73~84㎡ 총 57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같은 달 모아주택산업도 세종시 3-2생활권 L3블록에서 하반기 첫 분양을 시작한다.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로 지상 10~18층 12개 동 전용 84~126㎡의 총 498가구 규모다.

중흥건설은 대구 달성군 유가면 쌍계리 633번지 일대 대구테크노폴리스 A-13BL에 짓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중흥S-클래스’로 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1개 동 전용 99~126㎡ 총 71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반도건설은 최근 인기 택지지구로 주목 받는 경기 화성 송산신도시에서 74·84㎡의 중소형에 총 980가구 규모의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로 하반기 분양 출사표를 던져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11월께는 다산진건지구 B6블록에서 전용 74~84㎡ 총 1085가구로 구성된 ‘진건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정부의 규제 완화 등으로 주택 거래가 늘자 중견사들이 대형사 못지않게 공격적으로 분양에 나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그 동안 탄탄하게 쌓아온 인지도와 신뢰도에 뛰어난 상품성까지 더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들 업체의 약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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