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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주제안 사상 최고치··· 전년比 2.8배↑

올해 주주제안 사상 최고치··· 전년比 2.8배↑

등록 2015.08.16 22:09

김민수

  기자

올 들어 주주권리 강화를 위한 주주제안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12월 결산법인 1728곳 가운데 36개사에서 116건의 주주제안이 발의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주제안은 지난 2012년 14개사 27건을 기록한 이후 2013년 12개 36건, 2014년 16개사 42건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약 2.8배 수준을 증가한 것이다.

주주제안이란 상법상 보장된 권리로써 이사 및 감사의 선임, 정관변경 등 주주총회에서 다뤄지기 원하는 안건을 주주가 직접 발의하는 것을 말한다.

상법상 발행주식 총수의 3%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주주총회 6주 전까지 서면이나 전자문서로 주주제안을 할 수 있으나, 6개월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1%(자본금 1000억원 이상은 0.5%) 이상을 보유해야 주주제안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 제기된 주주제안 가운데 임원 선임과 관련된 안건은 72건으로 전체의 62.1%를 차지했다. 이어 배당 관련 안건이 20건(17.2%), 정관 변경 관련 9건(6.9%) 등이 뒤를 이었으며, 주주제안 중 가결되거나 이행된 안건은 총 28건(24.1%)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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