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30일 토요일

  • 서울 5℃

  • 인천 3℃

  • 백령 5℃

  • 춘천 5℃

  • 강릉 8℃

  • 청주 7℃

  • 수원 4℃

  • 안동 9℃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6℃

  • 전주 6℃

  • 광주 6℃

  • 목포 7℃

  • 여수 12℃

  • 대구 12℃

  • 울산 13℃

  • 창원 12℃

  • 부산 12℃

  • 제주 11℃

예탁원·코스콤, 크라우드 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 선정 각축

예탁원·코스콤, 크라우드 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 선정 각축

등록 2015.08.17 07:46

김민수

  기자

크라우드 펀딩의 중앙기록관리기관 지정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과 코스콤 간 승자가 이달 말 결정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0~21일쯤 크라우드 펀딩의 중앙기록관리기관의 선정위원회를 열고 예탁원과 코스콤의 프리젠테이션을 평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늦어도 오는 28일까지는 두 개 기관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모든 작업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우딩 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은 자금모집인(기업)의 발행한도와 투자자의 투자한도를 관리하는 기관을 말한다. 제도가 시행될 경우 한 기업을 두고 여러 투자중개업자가 투자금을 모았다면 앞으로는 이를 합쳐서 자금 모집한도인 7억원까지 몰아주는 게 가능해진다.

예탁원은 이미 발행증권의 투자자 명부 및 투자 예탁금을 관리하고 있어 중앙기록관리가관으로 최적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현재 중앙기록관리 업무와 유사한 ‘외국인 한도 관리 및 증권업계 IT위탁업무’를 맡고 있는 코스콤은 크라우드 펀딩의 중개업체가 지불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이번 선정 작업에 대해 금융위 측 관계자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라며 “중앙기록관리기관이 결정되면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작업을 통해 연말까지 모든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