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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공기업 부채 1년새 8조원↑

산업부 산하 공기업 부채 1년새 8조원↑

등록 2015.09.03 11:07

현상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부채가 1년 새 8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 ‘공공기관 부채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산업부 산하 공기업 부채는 179조9671억원으로 전년보다 7조8638억원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국토교통부는 3조1928억원, 금융위원회 8조5978억원, 중소기업청 383억원 등의 빚을 줄였다. 이에 작년 말 정부 산하 316개 공공기관의 부채는 520조5363억원으로 전년보다 4467억원 감소했다.

박 의원은 산업부 공공기관 부채는 대부분 에너지 공기업 몫이며 작년까지 최근 5년 동안 57조7000억원의 부채가 늘어나는 등 부처별 증가액 규모도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전력,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부채중점관리 기관으로 지정된 공기업의 부채도 줄어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기존 해외 자산과 설비자산에 대한 투자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올해까지 11개 중점관리기관의 부채규모와 부채비율 증가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산업부는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153% 수준으로 줄이는 내용의 부채 감축목표를 수립한 상태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관 공공기관의 부채감축실적 점검과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공공기관들이 부채감축 목표를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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