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10회 금융교육 공모전 시상식’ 개최

금융감독원은 3일 청소년의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10회 금융교육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금융창작물 부문에서는 울산 농서초등학교 왕동윤 학생이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최우수상 6명, 우수상 32명, 장려상 72명 우수학교상 3개교 그리고 우수교사상 6명이 수상했다.

금융교육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체험중심의 금융교육 사례를 제출한 경북 현흥초등학교 등 7개교가 우수학교상을 수상했고,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신한은행이 최우수상, 그 외 7개 기관이 우수상을 받았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교육 공모전이 청소년들의 금융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이번에 발굴된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이 ‘1사 1교 금융교육’ 등에 널리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공모전을 통해 배운 금융교육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글짓기 등 공모전 수상작을 금융교육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시행되는 ‘1사 1교 금융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