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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M&A시장 최대어 ‘동부건설’, 중국 건설사에 러브콜

건설 M&A시장 최대어 ‘동부건설’, 중국 건설사에 러브콜

등록 2015.09.08 15:25

서승범

  기자

올해 건설 M&A시장의 최대어인 ‘동부건설’이 중국 건설업계에 러브콜을 보내 이목을 모으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중국 건설업체 등 해외 10여곳과 국내 기업, 재무적 투자가(FI) 20~30곳에 티저레터(인수 안내문)를 보내고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동부건설이 중국 건설사에 안내문을 보낸 것은 최근 중국 투자가들이 국내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데다 앞으로의 남북 경제협력과 북한 투자 등을 고려할 때 북한에 대한 지배력이 큰 중국의 건설사가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내에서도 일부 주택 전문 건설사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다른 분야 기업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건설은 매각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이날 오후 4시까지 LOI를 받을 예정이다. 동부건설의 매각 가격은 현재 2100억원 안팎에 거론되고 있다.

업계 내에선 국내외 기업과 투자가 3∼5곳이 입찰제안서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동부건설 측은 LOI를 낸 투자가들을 상대로 오는 14일부터 4주간 실사를 거쳐 내달 20일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 내달 23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올해 12월 투자계약서를 체결하면 동부건설은 내년 초께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LOI :letter of intent. 대상 기업에 대해 투자 의사를 표하는 문서.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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