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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中안방 출신 젊은피 임원으로 ‘물갈이’

동양생명, 中안방 출신 젊은피 임원으로 ‘물갈이’

등록 2015.09.15 10:41

수정 2015.09.15 11:23

이지영

  기자

친정체제 본격 구축

동양생명 인수를 완료한 중국 안방보험이 경영진을 교체한다. 본격적인 친정 체제 구축에 나선 것이다. 안방보험은 그룹 출신 40대 초반 젊은피 CFO 등을 동양생명의 사내이사로 내정했다.

15일 동양생명은 "오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짠커 안방보험그룹 재무부 총괄, 뤄젠룽 안방생명 부총경리, 야오따펑 안방생명 이사장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양생명 CFO로 내정된 짠커 안방보험그룹 재무부 총괄은 안방생명보험 재무회계 총괄, 청두농촌상업은행 부행장, 안방보험그룹 재무부 총경리 등을 역임했다.

동양생명 사내이사로 내정된 뤄젠룽 안방생명 부총경리는 안방손해보험 푸젠지사, 사면지사, 광시지사, 광둥지사 등 지사의 총경리와 본사 총경리 보조 등을 지냈다. 비상무이사로 내정된 야오따펑 안방생명 이사장은 현재 안방손해보험 사내이사와 부총재, 이사장 직을 겸임하고 있다.

사외이사는 총 5명을 선임한다. 새롭게 선임되는 사외이사는 하상기 하나생명 대표, 리훠이 싱가포르 국립대 리콴유 공공정책대학 조교수, 푸챵 싱가포르 국립대 전략정책대학 부교수,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 허연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등 이다.

앞서 안방보험은 지난 2월 동양생명 지분 63%를 대주주인 보고펀드로부터 1조1319억원에 인수했으며, 지난달 중국 금융당국의 동양생명 인수를 최종 승인받아 인수 작업을 마무리 했다.

2004년에 설립된 안방보험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자산관리업 등 종합적인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종합보험사로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급성장 했다.

중국 보험 시장에서는 안방보험이 손해보험 17위, 생명보험 8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자산 18조원으로 국내 보험 시장에서 점유율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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