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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전망치’ 매해 빗나가는 한국감정원”

[국감]“주택시장 ‘전망치’ 매해 빗나가는 한국감정원”

등록 2015.09.15 11:00

김성배

  기자

15일 김희국 의원 국감 자료

(출처=김희국 의원실)(출처=김희국 의원실)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감정원의 주택시장 전망치가 매해 큰 오차로 빗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김희국 의원에 따르면 감정원의 2014년 매매, 전세, 월세전망치가 모두 빗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매매의 경우 감정원은 0.9%상승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실제는 1.7%증가했다.(오차 0.8%p) 전세는 3.2%증가로 전망했지만, 3.4%까지 늘었다.(오차 0.2%p) 월세 또한 전망치는 0.2%상승이었으나, 실제로는 -1.7%(8개 도시 한정)로 큰 격차율을 보였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2015년 전망으로 매매는 2.3%증가로 전망했으나, 상반기 현재 1.8%에 그치고 있다.(오차 0.5%p) 전세 또한 2.2%증가를 내다봤지만, 2.6%가량 증가했다.(오차 0.4%p) 주택거래량도 전망은 8%증가였으나, 실제 상반기 동안 29%나 늘었다.(오차 21%p) 특히 올 상반기 이후 구체적인 해명이나 근거도 없이 슬그머니 하반기 전망에서 연초와 다른 전망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김희국 의원은 “부동산 시장 전망은 증권과 달리 심리, 정책, 사건 및 사고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기에 정확한 분석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국민의 입장에서 주택통계는 주거문제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임을 감안해 주택통계전담 기관으로서 엄밀성과 정확성의 추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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