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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500대 기업 10곳 중 6곳, 올해 신규채용 작년 수준 이상”

전경련 “500대 기업 10곳 중 6곳, 올해 신규채용 작년 수준 이상”

등록 2015.09.15 11:02

차재서

  기자

‘지난해와 비슷’ 44.6%···채용 늘리는 기업은 19.6%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신규채용을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뽑을 전망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전경련 제공대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신규채용을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뽑을 전망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전경련 제공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신규채용을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뽑을 전망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15년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 44.6%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답했으며 작년보다 채용을 줄인다는 기업은 35.8%, 늘린다는 기업은 19.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서 진행했으며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상시종업원 수 300명이 넘는 204개 기업이 응답했다.

올해 신규채용을 늘리는 기업은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인재확보 차원(62.5%)’, ‘회사가 속한 업종의 경기상황이 좋거나 좋아질 전망이어서(27.5%)’, ‘추경 등 정부의 경기진작 정책 등으로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5.0%)’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신규채용을 축소하는 기업은 ‘국내외 경기상황 및 업계 상황 악화(61.6%)’, ‘회사 내부 상황이 어려워 신규채용 여력 감소(21.9%)’, ‘정년연장으로 신규채용 T/O 부족(4.1%)’ 등으로 답했다.

대졸 신규채용 규모는 ‘작년과 비슷(42.6%)’, ‘작년보다 증가(19.2%)’, ‘작년보다 감소(38.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인원 중 이공계 선발 비중은 58.6%로 이공계가 문과보다 강세를 보였다.

이공계 출신 비중이 높은 업종은 철강·금속업(92.0%), IT업(80.0%), 건설업(67.8%), 제조업(61.5%), 화학·에너지·섬유(60.0%) 순이었다. 반면 유통업(81.7%)과 일반서비스업(76.9%)은 문과 출신 비중이 높았다.

이밖에도 79.4%는 대졸 최종 합격자가 입사를 거절하거나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포기 이유는 ‘다른 기업에 중복합격해서(80.9%)’, ‘더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6.8%)’, ‘근무지역 및 직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6.2%)’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재직 근로자 중 ‘55세 이상 근로자 비중’은 평균 6.5%로 나타났다. 정년의무화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서는 ‘이미 도입했다(31.4%)’, ‘도입할 계획이 있다(49.5%)’, ‘도입 계획이 없다(19.1%)’로 응답했다.

이철행 전경련 고용복지팀장은 “최근 일부 대기업들이 신규채용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나 국내외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업종의 일부 대기업들이 작년보다 신규채용을 줄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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