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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美 전시회서 ‘ESS 풀라인업’ 선보여

삼성SDI, 美 전시회서 ‘ESS 풀라인업’ 선보여

등록 2015.09.16 09:37

차재서

  기자

안전성·효율성 높인 ‘Mega E’ 플랫폼 공개···“북미시장 공략 강화할 것”

삼성SDI가 오는 17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2015’에 참가해 ESS 풀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삼성SDI 제공삼성SDI가 오는 17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2015’에 참가해 ESS 풀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오는 17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2015’에 참가해 에너지저장장치(ESS) 풀라인업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은 ‘인터 솔라 EU’ 등과 함께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 꼽힌다. 매년 600여개 태양광·에너지 기업이 참가하며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모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우리 생활 속 ESS’를 테마로 전시부스를 꾸미고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셀 단위 제품과 모듈, 랙 등 에너지저장 시스템 전반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ESS 라인업은 ‘MW 플랫폼’과 함께 기존 납축전지 ESS에서 트레이(Tray)만 갈아 끼우면 리튬이온 ESS의 성능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48V 트레이’, 양방향 설치가 가능해 편의성을 높인 UPS용 ‘듀얼타입 랙’ 등이다.

삼성SDI의 ESS에는 BMW·아우디·FCA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 중인 전기차용 배터리를 사용한다.

이번에 공개된 MW급인 ‘Mega E’ 플랫폼에도 삼성SDI가 개발한 전기차용 고밀도 셀과 모듈을 탑재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고밀도 셀 적용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75% 가량 향상시켰고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김우찬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ESS사업팀장 전무는 “IT와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이번 ESS 신모델 라인업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호응이 아주 높다”면서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세계 ESS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삼성SDI의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6월 북미 최대 발전 기업인 Duke와 북미 최대규모의 32MW 풍력발전소에 전력용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엔 미국 대형마트와 호텔, 학교 등 상업용 ESS 사업을 전개 중인 GCN사와 25MWh 상업용 ESS 공급 계약 체결하며 북미 ESS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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