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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재건축 걸림돌 도시계획도로 폐지

은마아파트 재건축 걸림돌 도시계획도로 폐지

등록 2015.09.17 18:22

서승범

  기자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걸림돌 중 하나였던 단지 내 도로계획이 폐지됐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6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마아파트 단지 중간의 폭 15m 도로 계획을 없애는 내용의 은마아파트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0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세우며 은마아파트 단지 중간에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시계획도로를 넣었다.

도시계획도로가 버스를 포함해 모든 차량이 다니는 길로, 도로가 생기면 사실상 단지가 나눠지는 셈이다. 이에 주민들은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도로계획 폐지를 요청해 왔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심의했지만, 엇갈린 의견 탓에 계속 보류하다 이번에 폐지결정을 내렸다.

다만 위원회는 이 지역이 상습침수지역임을 고려해 빗물저류 시설을 설치하고 공원 등을 기부채납 하는 등 공공기여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대규모 개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조건을 걸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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