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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최우선 과제는 강한 현장 구축”

윤종규 KB금융 회장, “최우선 과제는 강한 현장 구축”

등록 2015.09.25 11:26

조계원

  기자

현실 안주하는 순간 퇴보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민은행장 /사진=KB금융지주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민은행장 /사진=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5일 그룹의 최우선 과제는 “강한 현장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날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창립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KB가 1등 금융그룹의 위상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는 것은 변화에 대응하기에 달렸다”며 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강한 현장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강한 종(種)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種)이 살아남는다”라며 “지금 고객과 시장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KB는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런 금융환경의 급변화에 맞서 윤 회장은 ‘현장 강화’중심의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윤 회장은 “영업망을 고객과 점주권 중심으로 재편하고, 각 영업점은 고객밀착형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등은 거점 점포와 지점 간 협업을 통해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워크다이어트나 창구레이아웃, 후선센터 기능강화 등도 속도를 내겠다”며 임직원들에게 “비대면 채널과 원스톱서비스, 상품개발 등에도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윤 회장은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도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량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전문기능은 강화하되 지원기능은 단순화, 집중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이제 우리의 목표는 모든 부문에서 ‘1등 KB’가 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One-Firm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CIB, WM 부문에서 그룹내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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