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6℃

  • 인천 8℃

  • 백령 5℃

  • 춘천 10℃

  • 강릉 10℃

  • 청주 9℃

  • 수원 6℃

  • 안동 11℃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9℃

  • 전주 8℃

  • 광주 10℃

  • 목포 10℃

  • 여수 13℃

  • 대구 15℃

  • 울산 14℃

  • 창원 14℃

  • 부산 13℃

  • 제주 13℃

박원순, 한달간 노동현장서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박원순, 한달간 노동현장서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등록 2015.10.06 19:46

이지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달간 99개의 노동 현장을 찾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7일부터 31일까지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서울 일자리 대장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박 시장은 오전 9시30분 서울시청을 출발해 오후 11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평균 주 6일간, 약 한 달간 현장 곳곳을 누빈다. 특히 박 시장은 대장정 기간 가회동 공관에 거의 들어가지 않고 대학 기숙사나 창업보육시설 등 그날 주제에 맞는 현장에서 숙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기업, 산업계, 경제계, 노동계의 협력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장정은 3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1단계 ‘일자리문제, 현장에서 길을 묻다’는 청년, 여성, 베이비부머, 어르신, 취약계층 등을 찾아 일자리 문제와 현장의 요구를 수렴하는 자리다.

박 시장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포럼, 가족친화기업과 일·가족 양립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감정노동자 인권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노동조건 개선 토론회 등에 참석해 일자리 문제를 짚어본다.

특히 첫날인 7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카트 정리와 주차지원 업무에 직접 참여하고 아르바이트·취업준비생들과 간담회를 열어 스킨십에 나선다.

15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되는 2단계 ‘현장에서 답을 찾다’는 시민시장, 패션, 사회적경제, 공유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해 우수 일자리 모델을 공유하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3단계 ‘서울의 미래를 말하다’는 G밸리 같은 IT산업단지부터 도시재생, 문화예술, 정보화산업 등 서울의 미래를 이끌 유망산업 육성 현장을 방문해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일정이다.

박 시장은 “대장정 결과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법·제도 등 규제는 중앙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