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7℃

  • 백령 5℃

  • 춘천 6℃

  • 강릉 8℃

  • 청주 7℃

  • 수원 6℃

  • 안동 5℃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7℃

  • 전주 7℃

  • 광주 8℃

  • 목포 9℃

  • 여수 9℃

  • 대구 7℃

  • 울산 10℃

  • 창원 8℃

  • 부산 11℃

  • 제주 11℃

기업 체감경기 5개월만에 최고(종합)

기업 체감경기 5개월만에 최고(종합)

등록 2015.10.30 08:26

박종준

  기자

메르스 이후 소비심리 회복내수경기 회복 기대감 증폭

기업 체감경기 5개월만에 최고(종합) 기사의 사진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기업체감 경기도 소폭이나마 개선됐다.

한국은행에 30일 발표한 따르면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10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1로 전달 기록한 68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 73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에 해당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0월 경제심리지수(ESI)도 94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최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내수 경기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면서 기업경기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은 “경쟁심화와 환율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기업체감경기가 호전된 이유는 최근 내수 경기에 희망적인 시그널이 켜지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

앞서 한국은행이 지난 27일 발표한 '2015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생했던 지난 5월 기록했던 105고 동일한 수준이고, 7월 이후 점차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또 가계수입전망와 소비지출전망도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81로 나타나 전달 73보다 8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지나해 9월 기록했던 83 이후 13개월 만의 최고치 수준이다.

또 향후경기전망지수는 88이던 것이 91로 3계단이나 상승했다.

결국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살아난다는 것은 내수 호전과 연결되고, 이는 곧 기업에게도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