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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성공 키워드 ‘가격’

분양시장 성공 키워드 ‘가격’

등록 2015.11.03 16:22

서승범

  기자

부동산경기 호황으로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가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저렴한 분양가를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운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224만원을 기록해, 연중 처음으로 1200만원을 넘어섰다. 9월 평균 분양가 대비 24.4%(240만원) 증가한 것으로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2월(850만원)에 비해서는 44%(374만원) 오른 것이다.

이처럼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물량은 11월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에는 10월 분양물량(5만9000여 가구) 대비 약 13% 늘어난 6만7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4분기 들어서만 벌써 12만여 가구가 분양되는 셈이다.

때문에 앞으로는 ‘분양가’가 아파트 선택 시 중요한 변별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세난 여파로 인근 도심 전세가와 비슷하거나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은 아파트로 실수요가 몰리고 있어서다.

건설사들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인근 지역 대비 분양가가 저렴한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11월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5BL에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부지를 LH가 제공함에 따라 평균 분양가는 주변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2층~25층 규모의 아파트 10개 동 총 11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화건설이 서울 은평구에 분양 중인 ‘은평뉴타운 꿈에그린` 아파트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 3.3㎡당 평균 1340만원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은평뉴타운 상업4BL에 자리하며 지하 4층~지상 20층 아파트 3개 동 총 444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142가구가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전용 19~21㎡ 302실로 지어진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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