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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유상증자로 9561억 확보

미래에셋證, 유상증자로 9561억 확보

등록 2015.11.06 08:03

김민수

  기자

당초 계획보다는 2500억 하회

향후 적극적인 성장 추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던 미래에셋증권이 주주배정 유상증자 전량 청약에 성공했다. 다만 목표했던 수준보다 2500억원 가량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향보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마무리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 결과 우리사주조합 14%를 포함해 108.9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구주주 청약 3690만주 모집에 4170만주가 청약됐으며, 신주 발행가격은 주당 2만1750원으로 약 9561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증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목표했던 1조2000억원에 미치지 못한 만큼 향후 KDB대우증권 인수 등을 위한 추가 자금 모집 방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단 미래에셋증권 측은 기존 자기자본의 일부를 현금화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 청약률이 100%를 초과했다는 점에서 회사 내부적으로 충분히 고무된 상황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총 주식수의 30%(약 2600만주)를 무상증자해 오는 30일 상장할 예정이며, 무상증자 이후 총 발행 주식 수는 약 1억1000만주에 달할 전망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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