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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 ‘봇물’

분양가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 ‘봇물’

등록 2015.11.11 09:18

서승범

  기자

연내 5500여가구 쏟아져

극심한 전세난에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연말까지 약 5500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쏟아질 계획이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11~12월) 전국에 공급되는 공공분양아파트는 5개단지 총 5435가구로 85%이상(4724가구)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전용 85㎡이하의 규모로 공급되는 국민주택 중 하나로 민간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10%가량 저렴하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1개단지 1160가구) ▲금호건설(1개단지 812가구) ▲GS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1개단지 1067가구) ▲대림산업&GS건설 컨소시엄(1개단지 1685가구) ▲LH공사(1개단지 711가구) 등 메이저 건설업체 시공이 잇따를 예정이다.

최근에는 공공분양에도 대형사 민간참여가 늘면서 브랜드 아파트를 인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LH가 미사강변도시 A20BL에 공급했던 ‘미사강변도시 A20BL 공공분양’ 아파트는 188가구 모집에 총 4198명이 몰리면서 평균 22.32대1로 1순위 마감했다.

또 동월 구리 갈매 B3블록에 공급했던 ‘구래갈매 B3블록 공공분양’아파트도 일반공급 196가구 모집에 878명이 몰리면서 평균 4.47대1로 1순위 마감했다.

지난 4월 경기도시공사가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공급했던 ‘자연앤e편한세상’과 ‘자연앤롯데캐슬’도 각각 평균 3.27대1, 4.40대1로 1순위에 마감한 바 있다.

시세차익도 짭짤하다. 2009년 광교신도시에서 공급된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는 기준 분양가가 3억8000만~3억9000만원 선에서 공급됐던 전용 84㎡는 현재 분양가 대비 3억원이나 올랐다.

동탄2신도시도 마찬가지다. LH가 지난해 8월에 공급했던 ‘동탄2신도시 66BL 공공분양’아파트는 현재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분양권이 3000만원에서 최고 4600만원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치솟는 전세가로 무주택자들이 내집마련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아파트를 찾고 있다”며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내집마련을 하는 실수요자라면 올해 막바지 공공분양 물량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연내 분양하는 공급물량 소개다.

대우건설은 이달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5BL에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2층~25층 10개 동 전용 74·84㎡ 총 116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됐다.

금호건설은 동월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812가구 규모 구성됐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시공하는 ‘다산신도시 자연앤e편한세상 자이’도 이달 분양에 나선다. 다산신도시 S-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59~84㎡ 총 168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이달 동탄2신도시 A90블록에서 ‘동탄 자이파밀리에’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 51~84㎡ 총 106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밖에 오는 12월에는 LH공사가 전북 전주 만성지구 A1블록에서 ‘전주만성A1 공공분양’아파트 총 711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59㎡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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