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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영원무역, 3Q 실적 부진··· 목표주가↓”

대신證 “영원무역, 3Q 실적 부진··· 목표주가↓”

등록 2015.11.12 08:11

김민수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영원무역에 대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영원무역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5% 늘어난 495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7.4% 줄어든 6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반영되지 않았던 스콧 코퍼레이션(Scott Corp.)이 비수기 영향으로 1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관련 매출 부진은 예상됐지만 연결 자회사의 예상치 못한 실적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다”며 “성장 둔화 우려감이 더 크게 부각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에는 OEM 부문 달러 매출을 중심으로 성장률이 1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예상치 못한 Scott corp.의 영업적자와 OEM 오더 선적 지연으로 3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지연된 오더가 4분기에 반영되는 것을 감안할 때 12%의 OEM 달러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 2분기 신규 편입된 Scott corp.가 내년 1분기부터 비교적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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