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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집단대출 급증, 원인은 분양시장 호조

은행 집단대출 급증, 원인은 분양시장 호조

등록 2015.11.16 09:33

조계원

  기자

5대은행 집단대출 석달간 4조원 증가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아파트 집단대출이 석달간 4조원 넘게 증가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들 시중은행의 아파트 집단대출 잔액은 지난 7월말 87조3618억원에서 10월 말 91조7665억원으로 3개월만에 4조404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대출은 신규 아파트 분양시 시공사의 보증을 통해 은행이 계약자에게 개별심사 없이 아파트 중도금과 잔금을 빌려주는 대출이다.

이러한 집단대출의 증가는 주택경기 호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급증하면서 집단대출 역시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실제 아파트 일반 공급물량은 지난 10월 4만1422가구로 전달에 비해 62.8% 증가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집단대출의 부실화 우려를 표시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집단대출에 대해 직접적인 규제에 나설 생각은 없지만 모니터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시중은행 역시 최근 집단대출에 대하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투기목적으로 집단대출을 받는 이들이 있다”며 “최근 심사를 강화해 부실화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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