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내년 예산 6483억원 심의의결 요청

일반회계 5331억원 특별회계 1152억원...전년비 4.1% 증가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가 목포시의회에 내년도 예산(안) 일반회계 5331억원, 특별회계 1152억원 등 총 6483억원을 심의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금액은 2015년 본예산 6228억원보다 255억원(4.1%)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31억원(2.5%), 특별회계는 124억원(12.1%)이 각각 증가했다. 예산(안)은 제323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부문별로 보면 사회복지부문이 2484억원으로 일반회계의 47%를 차지했다. 목포시관계자는 “재정이 어렵지만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생활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경제·관광·환경부문 예산은 345억원이다. 목포시는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정을 집중한다는 목표로 세라믹·대양산단 분양, 체류형 관광자원 확충, 수산식품 연구 및 브랜드 제품 개발, 항만개발사업 국가계획 반영 및 기존사업 적기 추진,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교육·문화·체육 분야는 358억원, 도시건설 부문은 976억원, 상하수도 분야는 942억원, 보건분야 103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41억원, 일반 공공행정분야 213억원, 예비비 50억원, 인건비 및 행정경비 등에 971억원,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56개 제안사업 36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