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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평 “브라질 신용등급 하향조정”

NICE신평 “브라질 신용등급 하향조정”

등록 2015.11.17 16:23

김민수

  기자

NICE신용평가가 브라질 정부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유지했다.

17일 NICE신평은 브라질 신용등급에 대해 외화표시 기준 기존 BBB에서 BBB-로, 국내통화표시 기준 BBB+에서 BBB-로 낮췄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재정수지 적자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6.2%로 전년보다 악화됐으며, 경제성장률도 비우호적인 대내외 환경의 영향으로 0.1%의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NICE신평은 올해 역시 재정수지와 성장률 모두 더욱 저하되는 것은 물론 지속되는 큰 폭의 재정작자와 인플레이션, 경제안정성의 중요한 제도적 기반인 재정책임법과 인플레이션 타겟팅의 신뢰도가 훼손된 점도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또 호세프 정부 2기 출범 이후 정치적 문제로 재정건전화와 물가안정이라는 정책실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스캔들에 이어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 재정건전화 정책의 의회 통과 지속에 따른 재정수지 악화 역시 악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브라질 경제 성장률도 마이너스(-)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NICE신평 측 관계자는 “실업률 상승과 실질임금 감소로 인해 민간소비가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고 있고, 금리인상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고정자산투자도 크게 감소했다”며 “여기에 물가안정을 위한 기준금리 인상과 긴축 재정정책 지속으로 올해와 내년 각각 ?3.0%, -1.5% 내외의 성장률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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