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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53곳 해킹시도 적발···사이버테러 경계령

금융사 53곳 해킹시도 적발···사이버테러 경계령

등록 2015.11.24 09:35

박종준

  기자

해외서 2013년 3.20 사태와 유사한 공격사례도 전해져

최근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 이후 테러공포가 높아진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기관 53곳이 지난 7월 해킹 공격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금융보안원은 최근 금융권 150여곳을 관제하면서 해킹 공격을 발견했다.

금융권 150여곳을 관제하면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금융사 등을 노린 해킹이 감지돼 대응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다행히 금융권이 재빠르게 대응하면서 이렇다 할 피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제2의 3·20 사이버테러 경계령을 내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53개 기관에 2013년 3월 20일 금융권을 마비시킨 북한 조직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명령&제어(C&C)와 통신한 기록이 감지됐다.

당시 해커는 금융인터넷 서비스 서버 취약점을 찾는 공격을 감행했고, 금융권 해킹 시도는 과거 3·20 때처럼 사회 혼란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앞서 네트워크 보안전문 회사인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지난 21일, 2013년 3월 국내 주요 은행 등을 마비시킨 '다크 서울(Dark Seoul)'에 사용된 멜웨어와 비슷한 해킹이 감지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 등 금융사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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