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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3000㎡↑ 공공건축물, 에너지 소비량 공개”

“10년↑ 3000㎡↑ 공공건축물, 에너지 소비량 공개”

등록 2015.12.01 11:00

김성배

  기자

1일 국토부 밝혀···문화·운수·의료 등 6개 유형 2409동 대상

“10년↑ 3000㎡↑ 공공건축물, 에너지 소비량 공개” 기사의 사진


국토교통부는 에너지 소비가 집중되는 연면적 3000㎡ 이상, 사용승인 후 10년이 경과된 문화, 집회시설, 운수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수련시설, 업무시설 등 6개유형 공공건축물 2409동의 에너지 소비량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나아가 성능 개선이 필요한 에너지 다소비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는 ‘에너지효율 및 성능 개선’을 추진한다.

이는 건물 부문의 국가 온실가스를 감축(2020년 BAU 대비 26.9% 감축)해 국정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적극 추진하고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와 민간 부문으로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BAU(Business As Usual)란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로, 온실가스 감축조치를 하지 않았을 경우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말한다.

정부는 에너지 소비량 공개를 매분기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공공건축물의 과거 3년간 사용 에너지를 단위면적당 1차에너지로 환산해 공개, 에너지 사용 현황 파악을 용이하도록 했다.

아울러 연간 에너지소비량이 상위 50% 이내인 건축물을 선별해 에너지성능이 미흡한 노후 건축물에 대해서는 성능개선을 요구하여 녹색건축물로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성능개선을 요구받은 건축물은 현황조사 및 사업계획 검토, 시공관리 등의 기술 지원을 통해 에너지성능을 30% 이상 개선하는 녹색건축물로 전환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매 분기별 에너지 소비량 정보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좀 더 다양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 추진으로 공공건축물이 녹색건축물 조성을 선도하여 민간으로 확산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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