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는 통상 매년 6월 선진국·신흥국 등 국가분류 변경을 위한관찰대상국(review list) 선정 및 관찰대상국의 선진시장·신흥시장편입여부 등을 결정한다.
앞서 금융위는 기획재정부, 한국거래소, MSCI와 함께 워킹그룹을 구성해 우리 자본시장의 성숙도에 맞는 국제적인 위상 제고, 외국인 투자의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선진지수 편입 관련사항을 논의해왔다.
금융위에 따르면 워킹그룹에서는 우리나라는 MSCI 선진시장 요건 중 경제발전과 자본시장 규모 및 유동성 등의 조건은 모두 만족한 상태다.
다만 선진국 시장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리 자본시장에 투자하는데 느끼는 불편사항들이 해소될 필요하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는 “향후 워킹그룹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의견청취 등을 통해 투자자 불편사항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우리나라가 자본시장 성숙도 등에 부합하게 선진시장에 조속히 편입될 수 있도록 관련 논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논의 진행에 따라 투자자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고 필요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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