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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 ‘꽁꽁’···저유가 직격탄

기업체감경기 ‘꽁꽁’···저유가 직격탄

등록 2015.12.30 07:48

수정 2015.12.30 07:57

박종준

  기자

12월 제조업 수출 BSI 78 ···6년여 만에 최저치

기업체감경기 ‘꽁꽁’···저유가 직격탄 기사의 사진


기업체감경기가 한파를 맞은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12월 제조업의 수출 BSI는 78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 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지난 2009년 5월 75를 기록한 이후 6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치 100을 상회할 경우 긍정적인 것을 나타내는 반면 아래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이처럼 제조업 수출 BSI가 곤두박질친 배경은 저유가 영향이 가장 크다. 실제로 두바이유의 배럴당 월평균 가격은 10월 45.61달러였던 것이 이번 달 22일에는 31.94달러까지 떨어졌다.

이에 업종별로 석유정제 BSI가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70을, 조선·기타운수가 15포인트 급락한 74를 각각 기록했다.

또 12월 제조업 업황 BSI는 67을 기록해 지난 6월(66) 이후 가장 낮았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5%), 불확실한 경제상황(21.0%), 경쟁심화(11.5%)가 꼽혔다.

내년 업황을 전망하는 기업심리도 찬바람을 맞았다.

2016년 제조업 업황BSI는 올해 실적BSI(76) 대비 2포인트 높은 78을, 내년도 매출 전망BSI는 올해 실적BSI(84) 대비 23포인트 높은 107을 기록했다.

여기에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ESI는 12월에 90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는 지난 6월(88)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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