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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2차사고 동절기·야간 집중

고속도로 2차사고 동절기·야간 집중

등록 2016.01.20 16:57

김성배

  기자

신속대피가 가장 중요

(출처=한국도로공사)(출처=한국도로공사)


동절기와 야간에 고속도로 2차 사고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사고는 선행사고로 차량이 정차한 상태에서 탑승자가 차량 안이나 주변에 내려 있다가 뒤 따르던 차량에 충돌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최근 3개년 고속도로 2차 사고 통계 조사 결과, 2차사고 사망자의 59%가 동절기인 11~3월에 발생하고 , 야간시간대 사고 발생률은 73%에 이른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40명 가까운 2차 사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고, 치사율(사고 1건당 사망자 발생 비율)은 54%로 일반사고의 6배에 달한다.

동절기에는 눈으로 인해 길이 미끄러워 긴 제동거리가 필요하고,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돌방상황에 대응하기 어렵다.

2차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행동요령에 따라 안전조치 후 신속히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고장 시에는 갓길 등 안전지대로 차량을 이동시킨 후 안전삼각대 설치 등 안전조치를 하고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야간에는 후속차량이 원거리에서도 전방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자동차 긴급신호용 불꽃신호기’(고속도로 휴게소 하이숍 판매) 설치가 필요하다.

대피한 후에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차량을 무료로 견인해 주는 ‘2504 긴급견인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인 한국도로공사 교통처장은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멈출 경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연락하시면 안전순찰차가 즉시 출동해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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