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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양극화 심화···강남3구도 예외없어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강남3구도 예외없어

등록 2016.01.25 13:51

신수정

  기자

반포·방배 등 기존 매물 최대 4500만원 하락신규 분양 3.3㎡당 4290만원 최고가 불구 ‘불티’

송파구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이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송파구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이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부동산 주택 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자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았던 강남 3구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아파트 거래량과 매매가는 하락하는 반면 신규분양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 3구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의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 서초는 반포동 주공1단지와 방배동 방배래미안타워 등이 1000만원~4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남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대치동 은마, 개포동 대치 등이 500만원~2500만원 가량 떨어졌고 송파는 잠실동 리센츠, 송파동 현대 아파트 등이 500만원~1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거래량 역시 반토막이 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19건이나 됐던 거래량이 이달 들어서는 10건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신규 분양은 무풍지대라고 할만큼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3.3㎡당 평균 4290만원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비싼 가격에 분양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자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3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현일 열린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교수는 “금리인상, 공급과잉 논란 등 악재가 있지만 매매시장에 직격탄을 준 것은 가계대출 규제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분양시장에는 가계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명맥을 이어하고 있지만 기존 매매시장의 경우 규제가 가해져 당분간 가격이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하우스푸어 문제도 재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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