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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창업주 부인 故노순애 여사 빈소, 정재계 추모행렬 이어져

SK 창업주 부인 故노순애 여사 빈소, 정재계 추모행렬 이어져

등록 2016.01.29 20:05

수정 2016.01.29 20:15

차재서

  기자

최태원 회장 등 SK일가와 그룹 경영진, 정재계 인사 등 장례식장 찾아

최신원 SKC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고 노순애 여사 빈소를 찾은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왼쪽에서 첫번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최신원 회장 우측으로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유가족들이 서있다. 사진=SK그룹 제공최신원 SKC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고 노순애 여사 빈소를 찾은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왼쪽에서 첫번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최신원 회장 우측으로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유가족들이 서있다. 사진=SK그룹 제공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부인 노순애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는 29일 늦은 시간까지 고인을 추모하는 정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에는 SK그룹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모여 고 노순애 여사를 추도했으며 오후 2시부터는 그룹 경영진을 시작으로 외부인의 조문이 이뤄졌다.

고인의 둘째 아들인 최신원 SKC 회장과 셋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오전에 가장 먼저 빈소에 도착해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했고 최철원 M&M 전 대표 등도 자리를 찾았다. 특히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가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신원 회장과 최창원 부회장은 물론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등은 오후 7시반 현재까지도 빈소를 지키고 있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오전 10시경 약 40분의 시간차를 두고 빈소에 도착해 한 시간 정도를 머물다 떠났고 최 회장은 오후 5시10분, 노 관장은 6시15분께 다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은 6시20분경 조문객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잠시 빈소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외부 조문에는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과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홍지호 전 SK케미칼 부회장, 조정남 전 SK텔레콤 등 그룹 경영진이 다녀갔다.

외부 인사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장례식장을 찾은 박 회장은 조문을 한 후 상주인 최신원 SKC 회장 등 유가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한 재계에서는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조문을 했고 삼성가의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과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총괄 사장 부부도 나란히 참석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 허기호 한일시멘트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정계에서는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고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고 방송인 김혜영, 가수 현숙 등도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노순애 여사는 지난 28일 오후 9시39분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고 최종건 창업회장이 1953년 선경직물을 창립하고 오늘날 SK그룹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내조하고 맏며느리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1949년 최종현 회장과 결혼했으며 3남4녀의 자식을 뒀다. 유족으로는 최신원 SKC 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그리고 딸 정원·혜원·지원·예정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이며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1월 31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 서대문구 광림선원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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