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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분양대전 준비하는 건설사들

설 이후 분양대전 준비하는 건설사들

등록 2016.02.02 09:05

서승범

  기자

설 연휴 특수 금주 모델하우스 오픈 ‘제로’연휴 이후 2~3월만 6만4900여가구 분양

건설사들이 설날 연휴 이후 본격적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3월에만 전국에서 총 6만4000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공급과잉과 시장침체로 인한 미분양적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엤다. 사진은 텅빈 모델하우스 대기소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건설사들이 설날 연휴 이후 본격적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3월에만 전국에서 총 6만4000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공급과잉과 시장침체로 인한 미분양적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엤다. 사진은 텅빈 모델하우스 대기소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금주에는 설 연휴를 맞아 분양시장이 휴직기를 맞았다.

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금주에는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4곳 등이 예정됐다. 특히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한 곳도 없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건설사들이 잠시 준비기간을 갖고 연휴 이후 본격적인 분양대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올해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금리인상, 대출규제 등과 공급과잉 우려 탓에 부동산시장 전망이 어둡게 점쳐지면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을 위해 설 이후 공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동산인포가 제공한 자료를 살펴보면 2~3월 분양물량은 총 6만4904가구(임대 제외)로 지난해 동기(2만9470가구)보다 123.2% 증가했다. 이는 1분기 분양물량(7만1853가구)의 90%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경기·인천) 분양물량은 3만7637가구로 지난해 동기(9921가구) 대비 279.3%나 증가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대량의 미분양 적체를 우려하고 있다. 공급과잉에 따라 최근 미분양 물량이 급증한 탓에 설 이후 나오는 분양물량 역시 시장에서 소화 못시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0월까지 계속 줄어들다가 11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12월에는 신규 분양한 3만2000여 가구 중 절반이 넘는 1만8000가구가 미분양되면서 미분양주택이 급증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팀장은 “정부의 대출규제에 따라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추가 공급은 시장에 독이 될 수 있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분양가와 공급시기 조절”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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