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 서울 14℃

  • 인천 16℃

  • 백령 11℃

  • 춘천 13℃

  • 강릉 10℃

  • 청주 17℃

  • 수원 15℃

  • 안동 15℃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7℃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5℃

  • 여수 19℃

  • 대구 17℃

  • 울산 15℃

  • 창원 19℃

  • 부산 17℃

  • 제주 18℃

금감원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만족도 높아···인터넷·모바일로 확대

금감원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만족도 높아···인터넷·모바일로 확대

등록 2016.02.11 12:18

이경남

  기자

지난해 7014건 상담 진행···서비스 상담자도 증가세
12일부터 PC·스마트폰에서도 이용 가능해져

지난 한해동안 금융감독원이 운용하고 있는 무료 금융자문서비스에 대해 상담자들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11일 지난해 금융자문서비스 운용결과 상담자 7014명 중 평가에 참여한 사람 6974명의 84.4%(5886명)가 ‘인생계획을 세울 수 있어 좋았다’, ‘상담에 도움을 받았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금융자문서비스는 지난해 4월부터 사회초년생, 주부, 노인 등 서민층을 대상으로 부채관리, 노후준비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금융전문가가 무료로 자문서비스를 해주는 서비스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0일 시작한 이 서비스는 작년 12월 31일까지 총 701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5월 302건 상담했던 것과는 달리 12월 한달동안 833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일평균 상담건수도 5월에는 16.0건이었던 것이 12월에는 51.7건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이 서비스를 찾는 상담자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였다.

상담 유형별로 살펴보면 먼저 재무 관련 상담은 3820건에 달했다. 이 중 금융피해 예방·보호 관련 상담이 2634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채관리 2301건, 보험 623건, 저축·투자 510건, 노후소득원 248건, 지출관리 103건, 기타 35건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상속·증여 375건, 주거 104건, 직업이전 29건, 은퇴 20건, 기타 32건 등 생에 주요 이벤트 관련 재무상담도 560건이 상담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736건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61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30대 800건, 60대 이상 635건, 20대 229건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12일부터는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장소·시간적 제약없이 금융자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지방 저주자 등을 위해 대면·전환 상담외에 상담방식등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직장인과 지방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말 상담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10분부터 약 2시간 30분간 서울 서초구 교보타워 다목적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는 오는 23일까지 한국FP협회에서 참석자를 모집한 후, 약 150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오는 24일 개별통보 방식으로 발표된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