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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주춤해지나···신규취급액 코픽스 하락세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주춤해지나···신규취급액 코픽스 하락세

등록 2016.02.15 16:04

이경남

  기자

1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1.65%···0.07%P↓
1월 잔액기준 코픽스 1.85%···49개월째 하락세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넉 달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만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도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5%로 지난해 12월 1.72%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석달간 상승했던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

은행연합회 측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시장금리의 하락 등으로 인해 지난달에 비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채(AAA, 1년 만기) 월별 단순평균금리는 지난해 12월 1.74%였던 것이 지난달에는 1.65%로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1.85%를 기록하며 49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며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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