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코스맥스, 국내외 고성장세 유효”

현대증권은 18이 코스맥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으나 여전히 국내외 고성장세는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주당순이익 재조정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했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어난 1357억원, 영업이익은 17.4% 확대된 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중국법인에서의 일회성 손실 비용, 정기세무조사 이후 발생한 추징금 24억원 등으로 당초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국내외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일시적인 비용발생이 있었지만 연간으로는 국내 및 중국 실적 모두 높은 성장세를 구가했다”며 “올해느 주고객인 브랜드샵과 수출비중 증가, 중국 JV공장의 본격적인 가동, 미국 내 새로운 로컬브랜드에 대한 생산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실적 하회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나 두자리수 성장 전망은 충분히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한 부분”이라며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